음식 속의 괴물 방부제(35회)
알아야 이익이 되는 먹거리의 진실 / 전도근박사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1/09/20 [09:2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방부제란 미생물의 발육을 억제하는 정균 작용과 미생물을 살균시키는 살균작용, 식품 또는 세균이 생성하는 효소작용을 억제하여 식품의 신선도를 보존하는 물질을 말한다.

 

장기간 보관이 필요한 식품들이나 수입되는 식품의 경우 방부제에서 벗어나기는 불가능하다.

 

밀가루가 영양 만점의 좋은 식품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밀가루는 대부분 미국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방부제를 넣을 수밖에 없다.

 

빵집에서 산 빵이 5일이 지나도 곰팡이가 잘 안 피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우리 밀로 만든 빵은 하루만 지나면 곰팡이가 핀다.

 

실제로 곡류를 오래 보관하면 벌레가 생기기 마련이지만 수입산 밀가루에 벌레를 집어넣으면 벌레가 바로 죽어 버린다.

 

생산지에서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손에 들어오기까지 길게는 2년씩이나 걸리는 기나긴 기간 동안 습하고 더운 기후를 견디면서, 더구나 통 곡류도 아닌 밀가루가 부패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비결은 오로지 방부제에 의지하기 때문이다.

 

방부제 문제는 이웃 중국에서 더욱 심각하다. 중국은 유통과정 중 부패되어 손실되는 채소, 과일이 8천만 톤에 달하며, 곡물류도 역시 유통과정 중 손실률이 10%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방부제의 사용이 절실히 필요한 상태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들어오는 각종 음식 재료에는 방부제가 많이 들어 있을 거란 예측이 가능하다.

 

2006년에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장어에 방부제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되어서 장어를 좋아하던 식도락가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하였다.

 

방부제로는 소르빈산 칼륨, 벤조산나트륨, 살리실산, 데히드로초산나트륨, 디하이드로 아세트산(DHA), 프로피온산 칼슘, 프로피온산 나트륨, 소르브산염, 안식향산나트륨(안식향산염, 벤조산) 등이 있다.

 

방부제가 좋지 않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방부제가 우리 몸에 주는 영향은 아소산과 반응하여 중추신경마비, 출혈성 위염, 간에 악영향, 발암성, 염색체 이상, 눈, 피부 점막을 자극한다.

 

방부제를 넣은 음식에는 치즈, 버터, 마가린, 빵류, 과자류 어육 제품, 된장, 고추장, 간장, 청량음료, 어육, 단무지, 케첩, 발효유, 유산균, 오이지, 햄 등이 있다.

 

방부제가 들어 있는 식품을 조리할 때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방부제가 일부 제거되고 염분과 기름기도 상당량 제거되어 맛도 담백해진다.

 

두꺼운 것들은 물에 데치기 전에 칼집을 내서 유해물질이 잘 빠져 나오도록 한다.

 

△소르빈산 칼륨

 

소르빈산 칼륨은 음식물이 썩지 않고 오랫동안 둘 수 있도록 하는 방부제이다. 이것 역시 오랫동안 많이 먹으면 암을 일으킬 수 있다.

 

이것은 고기류의 가공식품에 많이 쓰이며, 음식에서 세균이 크는 것을 줄이거나 없앰으로써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하여 모든 가공식품에 거의 예외 없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다.

 

△ 안식향산나트륨

 

안식향산나트륨은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여 가공식품의 보존료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다.

 

탄산 및 비 탄산음료, 각종 비타민 음료, 박카스, 잼, 마가린 등에 사용된다. 백색의 결정성 분말로서 냄새가 없으며 단맛과 떫은맛을 낸다.

 

또한 안식향산나트륨은 눈, 점막 등의 자극 및 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경고된 보존료로 일본의 식품첨가물위험도 사전에는 안식향산나트륨을 가능한 피해야 하며 기형유발이 의심되는 독성이 강한 첨가제라고 밝혔다.

 

다른 보존료에 비해 1일 섭취 허용량(ADI)이 낮으므로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로회복제로 쓰이는 드링크류의 경우에도 카페인 못지않게 안식향산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다.

 

 

 

 

 

▲ 전도근 교육학 박사

[ 전도근 박사 프로필]

전도근 박사는 홍익대학교에서 평생교육 정책으로 교육학박사를 취득했다공립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고강남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퇴임 후 각 대학교지자체교육청평생교육원국가전문행정연수원 및 각종 기업체 연수원 등에서 3,000여 회 이상 특강을 하였다교육컴퓨터요리자동차서비스 등과 관련된 50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1회 평생학습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KBS 한국 톱텐」 등에 소개되었다현재 강의와 집필활동을 하고 있으며엄마는 나의 코치등 등 300여 권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위드타임즈

‘편스토랑’ 김호중, 기상 직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