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감상] 눈
눈은 그리움이 얼어... / 이정재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2/01/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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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은 그리움이 얼어 피어나는 꽃 [ 본문 시 중에서]    © 이정재

 

 

 

      [ 눈 ]

 

             이정재 시인 

 

 

  눈은 그리움이 얼어 

  피어나는 꽃

  내 가슴에 맺힌 그리움이 쌓이고 쌓여 

  그대 홀로 떠난 겨울을 만나 

  피어나는 하얀 꽃

 

  눈은 사랑하는 내 님의 눈물이 얼어 

  떨어지는 꽃

  아롱아롱 맺힌 내 님의 눈물이 

  나를 찾아 떨어지는 하얀 꽃

 

  내 그리움과 내 님의 눈물이 만나 

  하늘과 땅에 피어나는 

  아리고 아린 꽃, 눈

 

 

▲ 눈은 사랑하는 내 님의 눈물이 얼어 떨어지는 꽃 [ 본문 시 중에서]  © 이정재

 

 

 

 

▲ 이정재 시인 

[ 이정재 시인 프로필]

경인교육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성산효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청소년전공)

2019년 문학 시선’ 에 상사화아리다’ 외 4편으로 신인문학상 수상과 시인으로 등단하였고같은 해 봄 샘터 문학에 아내의 졸업 외 1편이 당선되어 신인문학상 수상과 수필가로 등단했다현재 인천지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강화도 교동도의 섬마을 학교에서 겪었던 일들을 소재로 한 소설을 집필 중이다. 2021년 학생들의 글을 모아 우리 학급 온 책 읽기를 펴내었으며 책을 읽고 생각하며 글을 쓰는 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실천되기를 꿈꾸고 있다저서로는 아리아자작나무 숲 시가 흐르다’(공저), ‘별을 보며 점을 치다.’(공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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