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감상] 회상
너에 무딘 얼굴이... / 김한식 시인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2/0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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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내가 만남을 가진것은... { 본문 시 중에서]  



     

        [ 회상 ]

 

               김한식  시인 

 

 

  너에 무딘 얼굴이

  오늘밤 따라 떠오르는 이유는

  무슨 연유일까?

  뿌연 담배 연기 사이로

  봄에 피어나는 아지랭이처럼

  자꾸만 내모습이 아른거린다.

 

  너와 내가 만남을 가진것은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너에 마음도 아니고 

  나에 의지도 아니었고

  보이지 않은 중매쟁이가

  장난을 친 거같다.

 

  그래도 우리는

  사랑에 장미꽃을 탐스럽게 가꾸었다.

  이른 아침 일어나서 영롱한 이슬보다 더

  싱그러운 물을 주었고

  노을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너와 나 행복을 꿈꾸었다

 

  허망한 꿈이었지만

  소중한 추억을 매만지며

  오늘밤도 

  서성거린다

  너에 고운 영상을

  그리면서...

 

 

▲ 소중한 추억을 매만지며, 오늘밤도 서성거린다 [ 본문 시 중에서]



 

▲ 김한식 시인 

 雲峯 김한식 시인 프로필]

출생지: 전북 남원

시인, 소설가, 수필가

한국신춘문예 문단에 등재, 희망봉광장에서 등단하였다. 

신인문학상,동양문학상수상,유관순문학상,윤동주별상,청계문학상,세종문예상, 2021년 세계문화예술 공헌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에 재직하면서 문학신문사 사무총장, 엠ㅡ애드 출판기획이사, 세계프리스타일협회 홍보이사',시를 즐기는 사람들'회장, '종합공연예술행복충전소'대표 등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공저 '심상에 지느러미'와 푸른시 100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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