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유혹 캔디(52회)
알아야 이익이 되는 먹거리의 진실 / 전도근 박사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2/01/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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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314일이 되면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화이트 데이를 준비하느라 바쁘다싱글에게는 이보다 더 잔혹할 순 없지만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확인할 기회가 되고 있다.

 

사탕이 주는 단맛은 인류 역사를 통해 가장 사랑 받았던 맛이고 또한 사랑의 묘약이기도 하였기 때문에 사탕이 선물로 이용되는 것이다.

 

깨물면 바삭하는 소리와 함께 입 안 가득 달콤함이 전해지는 사탕은 동심들에게는 정말 달콤한 유혹을 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까지도 사탕은 애나 어른이나 꼭 습관처럼 즐긴다. 아이는 사탕을 준다면 좋아하고, 성인은 식당에서 나오면서 습관적으로 사탕을 챙긴다.

 

Candy란 말은 원래 라틴어로 설탕“Can”과 틀에 넣어 굳힌다는“Dy”가 결합된 말로써, 설탕을 주된 원료로 하는 과자를 말한다.

 

사탕의 유래를 보면 사탕은 최초 석기시대에 벌집으로부터 꿀을 먹고 살던 시절 단것에 대한 발견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다 인도에서 만들어진 설탕이 곧 아라비아, 이탈리아인들에 의해 지중해 연안의 여러 나라들로 전파되었고 꿀이 차지하던 자리를 설탕이 대신하게 되었다.

 

사탕의 제조 방법은 물에 설탕을 녹여 만드는 단순한 방법으로 시작되었으며. 설탕의 보관 방법을 편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사용되어 애용되었다.

 

녹이는 가열 온도에 의해 딱딱하고 부드러운 사탕으로 결정된다. 설탕만으로 만든 것은 캔디라고 하며, 캔디에 과일을 넣은 것을 후르츠 캔디라고 하며, 신맛과 빛깔 등을 채색한 것을 드롭프스라고 한다.

 

젤리는 설탕을 넣고 과일을 졸여 주머니에 넣어 매달아 놓으면 그 즙이 식으면서 굳어 진 것이다. 머시멜로는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머시멜로라는 식물의 뿌리에서 추출한 에센스에 설탕, , 시럽, 계란흰자, 천연 껌(gum)을 넣어 약제를 만든 데서 비롯되었다.

 

그 후 과자로 발전하여 초기의 약제는 쓰지 않고 물엿, 설탕, 젤라틴, , 향 등을 이용하여 만들었지만 이름만은 지금까지 남아 전해지고 있다.

 

머시멜로가 다른 사탕에 비하여 쫄깃쫄깃한 느낌을 주는 것은 성분 중에서 단백질인 콜라겐을 더운 물로 데울 때 얻어지는 유도 단백질 중 하나인 젤라틴 때문이다. 단백질인 콜라겐을 더운 물로 데울 때 얻어지는 유도 단백질 중 하나이다.

 

머시멜로는 과자로도 활용되지만 천연 고단백질 크림이기에 초코파이에 들어 있는 하얀 크림으로 사용한다.

 

이집트, 아랍 그리고 중국에서는 과일과 콩을 사탕에 섞어서 만들기도 했으며 중세시대에는 설탕의 가격이 비싸 부유층에서만 취급 가능한 적도 있었다.

 

오늘날의 사탕은 산업화의 발전과 더불어 사탕에 과일 원액이나 기타 부가적인 맛을 첨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기술의 발달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설탕·옥수수제품·초콜릿·계란·과일·견과류·버터·우유·크림 등 70종류 이상의 농산물이 사탕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이름도 다양하게 불리어지고 있으며, 캔디의 종류만 해도 2,000가지가 넘는다.

 

사탕은 설탕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피로를 줄여주거나 통증을 진정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사탕은 식품가로 보면 열량이 매우 높은 식품이며, 우유·과일·견과류가 섞일 때 영양가가 더욱 높아진다.

 

그러나 지나친 설탕의 섭취는 충치의 발생과 비만의 주범이라는 점에서 다이어트 하는 이들에게는 기피 식품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사탕은 나름대로 유익한 면도 있지만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면도 많다. 문제는 다양한 맛과 모양을 가진 사탕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입맛을 자극하고 중독성을 갖기 때문에 사탕이 아이들에게 달콤한 유혹을 한다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 사탕을 달콤한 유혹이기 보다는 어두운 악마의 유혹이라고 한다. 사탕의 공정은 우리가 먹는 아무 영양가가 없는 백설탕에 천연재료를 넣으면 그래도 문제가 안 되지만, 화학적 식품첨가물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사탕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에는 오직 문제 있는 물질로만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요즘에는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기 위해 사탕을 설탕으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제물엿, 유화제, 경화유, 산미료, 조미료, 향료, 색소 등을 넣어 만든다.

 

이중에서 유화제나 경화유는 말랑말랑한 사탕을 만들기 위해서 넣는다. 유화제나 경화유는 딱딱한 사탕을 부드럽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과정이 끝나면 산미료나 조미료, 향료 등의 첨가물을 넣고 색소를 쓴다.

 

그리고 정제물엿은 조청과 같은 당류로 착각하나 영양분이 거의 없는 정제당의 아류일 뿐이다. 결국 사탕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식품첨가물과 색소는 생리기능이나 신경 전달 기능, 뇌기능 따위에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아이들을 건강에서 지키려면 사탕을 먹더라도 천연재료를 넣은 것을 선택해야 하고, 그것도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 전도근 교육학박사 ⓒ위드타임즈 

[ 전도근 박사 프로필]

전도근 박사는 홍익대학교에서 평생교육 정책으로 교육학박사를 취득했다공립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고강남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퇴임 후 각 대학교지자체교육청평생교육원국가전문행정연수원 및 각종 기업체 연수원 등에서 3,000여 회 이상 특강을 하였다

교육컴퓨터요리자동차서비스 등과 관련된 50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1회 평생학습대상 특별상을 받았다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KBS 한국 톱텐」 등에 소개되었다현재 강의와 집필활동을 하고 있으며엄마는 나의 코치등 등 300여 권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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