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아프간 특별기여자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플랫폼(서포터즈) 출범
민간과 적극 협력위해 9개단체 위촉
채종윤기자 기사입력  2022/01/21 [08:1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1월부터 순차적으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지역사회 정착이 시작됨에 따라, 1.20.(목) ‘민관협력플랫폼(서포터즈)’을 출범하여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법무부를 중심으로 교육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여러 부처가 참여하는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21.11.8) 하여, 한국어와 한국사회의 이해 교육 등 특별기여자들의 정착준비를 위해 노력해왔다.

 

▲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민관협력플랫폼(서포터즈) 참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법무부)  



또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우리 사회에 보다 신속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지난 1월 11일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 개정안 통과로 초기생활정착자금 및 취업지원 등이 가능하다.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단계에서는 정부의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의 다양한 인프라와 구호 경험이 기여자들의 성공적인 정착에 필수적이므로, 정부합동지원단은 특별기여자들과 그 가족의 정착지원을 위해 민간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에 위촉된 ‘서포터즈’는 아프간 특별기여자가 입국한 지난 8월부터, 기부금 모집‧배부, 보육 및 의료지원, 취업멘토링 등 기여자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정부합동지원단과 함께 노력해 온 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추후 특별기여자 맞춤 지원을 위해 취업, 생활, 교육‧의료, 종교 등 분야별로 활동할 예정이다.

 

위촉단체는 모두 9개로 대한적십자사,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마리안퍼스코리아, 더멋진세상, (재)한국이슬람교, 사회통합중앙협의회, 우리모두친구, 한국이민재단 등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난 1월 7일부터 인천에 취업‧정착을 시작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도 참석하여 지역사회 정착시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나누고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합동지원단은 ‘서포터즈’와 함께 아프간 특별기여자의 자립을 위한 취업지원을 비롯해 특히, 미성년 자녀들의 교육과 학습 및 의료지원 등에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대한민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이고, 기독교‧이슬람교 등 종교를 아우른 사회 각 분야 9개 단체가 모두 이 자리에 참여한 것은 인류보편애적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합동지원단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산하 전국 지방관서에 설치되어 있는 이민통합지원센터와 ‘서포터즈’를 연계하여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자립‧정착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 할 예정이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위드타임즈

윤종신, 오늘(29일) ‘월간 윤종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