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로 둘러보는 타이완 견문록(4회)
타이완에서 바이크 대여하기 / 이정재 박사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2/10/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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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길동무- 타이완에서 대여한 야마하 x-max300  © 이정재 박사



나는 타이완 타오위안 공항에 오후 늦게 도착하였다. 숙소를 찾아 짐을 정리하니 오후 5시경이 되었다.

 

내일 아침부터 바이크 튜어를 하기 위해 미리 바이크 대여를 하기로 하였다. 숙소의 카운터 직원에게 바이크 대여를 문의하니 다행스럽게도 시내에 바이크 대여점이 있다고 하였고, 이곳저곳에 수소문하더니 바이크 대여점의 연락처를 알려주었다. 참으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소개해준 연락처로 연락을 하니 다음 날 아침 대여점으로 직접 방문하라며 주소를 알려주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짐을 챙겨 출발하였다.

 

네비게이션을 통해 찾아가는데 목적지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바이크 대여점 근처에서 한참을 헤맨 후에야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가게는 큰 길가에서 조금 들어간 큰 건물의 1층에 자리하고 있었다. 바이크 대여점은 꽤 넓고 쾌적했으며 여러 대의 바이크들이 있었다. 주인은 40대 중반의 남자로서 매우 친절하였다.

 

 

 

▲ 타이완 바이크 대여점  © 이정재 박사

 

 

우리나라에 대해 관심이 많고 호의적이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유명 가수와 드라마에 대해서 아는 게 많았다. ‘한류(韓流)’의 힘을 이곳에서도 느낄 수 있어 가슴이 뿌듯하였다.

 

이곳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바이크 대여를 하고 있었고 바이크의 기종과 상태, 이용 일수에 따라 요금 차이가 꽤 컸다.

 

바이크 대여점의 사장님이 추천한 바이크 중에서 300cc의 스쿠터( 야마하 x-max)를 선택했다. 요금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8만 원(1일 24시간 기준) 정도였다.

 

 

▲ 외국여행객 바이크 대여 요금  © 이정재 박사



내가 대여한 바이크는 300cc로서 상태가 주행거리는 좀 있지만, 상태가 꽤 좋아 보였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수납 공간이었다.

 

운전석 아래 커다란 여행용 배낭을 넣고도 약간의 여유 공간이 있을 정도로 넓었다. 이런 넉넉한 수납 공간 덕분에 모든 짐을 벗고 홀가분하게 바이크를 운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한결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 타이완에서 대여한 야마하 바이크, 넉넉한 수납공간  © 이정재 박사 

 

 

타이완에서는 바이크의 배기량에 따라 번호판의 색깔이 다르다. 125cc 이상은 흰색, 400cc 이상은 노란색, 500cc 이상은 빨간색으로 되어 있어 더욱 체계적으로 바이크를 관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타이완의 주유소에는 옥탄가를 기준으로 98, 95, 92가 있는데 보통 바이크들은 95를 주유하면 된다. 나의 바이크는 300cc로서 비용이나 주행 성능 면에서 최적화된 듯하여 기분이 더욱 좋았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외국 여행자를 위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외국에서 사고가 났을 때 보험이 있는 것이 좋을 듯하여 보험을 들기로 하였다.

 

이렇게 원하는 최적의 조건에 맞는 바이크 대여와 보험 가입을 무사히 마치니 어서 타이완의 산과 들을 달리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타이완의 바이크 튜어를 시작할 차례가 왔다.

 

 

▲ 이정재 박사 ©위드타임즈

[ 이정재 박사 프로필]

이정재 박사는 성산효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청소년전공2019년 문학 시선’ 에 상사화아리다’ 외 4편으로 신인문학상 수상과 시인으로 등단하였고같은 해 봄 샘터 문학에 아내의 졸업 외 1편이 당선되어 신인문학상 수상과 수필가로 등단했다.현재 인천지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강화도 교동도의 섬마을 학교에서 겪었던 일들을 소재로 한 소설을 집필 중이다. 2021년 학생들의 글을 모아 우리 학급 온 책 읽기를 펴내었으며 책을 읽고 생각하며 글을 쓰는 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실천되기를 꿈꾸고 있다저서로는 아리아자작나무 숲 시가 흐르다’(공저), ‘별을 보며 점을 치다.’(공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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