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국토 면적, 여의도 4배 규모 늘었다
전년대비 11.3㎢ 증가한 10만 413㎢…국토부, ‘2021년 지적통계연보’ 발간
채종윤기자 기사입력  2021/04/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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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국토 면적이 간척사업, 공유수면 매립 등의 효과로 여의도의 4배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일 발간한 ‘2021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적공부(토지·임대대장)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총 10만 413㎢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1.3㎢가 증가한 수치다.

 

1년 동안 여의도 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 2.9㎢)의 4배에 달하는 11.3㎢가 늘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 주요 국토면적 증가 사유.  ©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이는 간척사업, 공유수면매립(공유수면에 흙·모래·돌·그 밖의 물건을 인위적으로 채워 토지를 조성하는 것)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지적공부에 등록된 면적이 증가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전남 해남 영산강 주변 부지(1.7㎢)와 전남 여수 제1 일반산업단지 공원(1.2㎢), 경기 시흥 정왕동 시화MTV 7단계 사업(11.0㎢), 인천 국제여객터미널(0.6㎢)과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0.7㎢) 등의 매립이 지난해 이뤄졌다.

 

광역자치단체별 토지 면적은 경북이 1만 9034㎢(19%)로 가장 넓었고 강원 1만 6830㎢(16.8%), 전남 1만 2348㎢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세종특별자치시(464.9㎢)와 광주광역시(501.1㎢), 대전광역시(539.7㎢) 순으로 면적이 작았다.

 

최근 10년간 면적이 증가한 지역은 강원 137㎢, 전남 101㎢, 인천 36㎢ 순이고, 충남, 충북은 각각 384㎢, 26㎢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에 따라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의 경우 미등록 토지 등록 및 토지대장 복구 등의 사유로 지적공부 등록 면적이 등가됐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 국토의 특성상 면적이 가장 큰 지목은 임야로 전체 국토의 63.3%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답(논) 11.1%, 전(밭) 7.5% 등의 순이었다.

 

즉, 산림 및 농경지가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약 81.9%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과 비교해 산림·농경지는 1847㎢(2%) 감소했지만 공장·학교 용지 등 생활기반 시설은 885㎢(23%) 증가했고 도로·철도용지 등 교통기반 시설은 573㎢(19%) 늘어났다.

 

전, 답, 임야는 각각 2.9%, 6.2%, 1.5% 감소했고 대지 및 도로는 각각 18.2%, 18.5% 증가했다.

 

또 국·공유지와 법인소유 토지 면적은 증가했지만 개인소유 토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적통계’는 지적공부(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지적정보를 기초로 면적 및 필지 수를 집계해 매년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지난 1970년 최초 작성된 후 1년 주기로 발간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적통계연보를 공공기관과 도서관, 학교 등 280여 기관에 배포하고 전자파일(PDF) 형태로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지적통계연보는 국토교통 통계누리, 국가통계포털, e-나라지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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