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감상] 너에게 가는 길
아무리 빨라도... 이정재 시인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1/06/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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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빨라도 느리기만 한 길이 있다 ( 이정재 시 중에서)   

 

 

 

       [ 너에게 가는 길 ]

 

                           이정재 시인  

 

 

       아무리 빨라도 

       느리기만 한 길이 있다

       

       아무리 가까워도

       멀기만 한 길이 있다

       

       아무리 재촉하고 서둘러도

       더디게만 가고 멀기만 한 곳에

       네가 있다

       

       내 마음은 이미 네 곁에 가 있는데

       너에게 가는 길은

       한 없이 느리고 멀기만 하다

 

 

 

▲ 너에게 가는 길은 한 없이 느리고 멀기만 하다( 이정재 시 중에서), 사진=픽사이베이 

 

 

 

 

▲ 이정재 시인   © 위드타임즈

이정재 시인은 경인교육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성산효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청소년전공)

2019년 문학 시선’ 에 상사화아리다’ 외 4편으로 신인문학상 수상과 시인으로 등단하였고같은 해 봄 샘터 문학에 아내의 졸업 외 1편이 당선되어 신인문학상 수상과 수필가로 등단했다.현재 인천지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강화도 교동도의 섬마을 학교에서 겪었던 일들을 소재로 한 소설을 집필 중이다. 2020년 학생들의 글을 모아 우리 학급 온 책 읽기를 펴내었으며 책을 읽고 생각하며 글을 쓰는 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실천되기를 꿈꾸고 있다저서로는 아리아자작나무 숲 시가 흐르다’(공저), ‘별을 보며 점을 치다.’(공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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