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감상] 아픈 오해. 2
눈먼 시간의 흐름 따위.../ 이순옥 시인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3/03/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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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잠에서 깨면 봄은 이미 / 꿈이 되리라  [ 본문 시 중에서]  (사진= 박현숙 사진작가)

 

 

 

       [아픈 오해. 2]

 

                   月影 이순옥 시인 

 

  

눈먼 시간의 흐름 따위

내일 잠에서 깨면 봄은 이미

꿈이 되리라

 

새는 춤추고

꽃은 노래하고

강물은 웃는데

푸른 청춘 여전히 눈에 덮여있다

 

심장 안에 가득 찬 노랑나비

파드닥파드닥 힘겨운 날갯짓 한다

찢어진 날개 사이로 보이는 노을

그래서 더 서럽고, 붉다

 

 

▲ 월영 이순옥 시인

[月影 이순옥 시인 프로필]

출생:경북 군위

한국문인협회 회원, 월간 모던포엠 경기지회장, 경기 광주문인협회 회원, 현대문학사조부회장,착각의시학 회원, 시와늪 회원, 제1회 매헌문학상 본상, 제3회 문화관광부 잡지수기공모 동상, 제12회 모던포엠 문학상 대상, 제15회 착각의 시학 한국창작문학상 대상, 제11회 샘터문학상(본상) 최우수상, 제1회 샘문한용운문학상 계관부문 우수상, 제4호 쉴만한물가 작가대상 등 수상, 37회 경기여성 기예전 시부문 입상, 2011년 2022년 지하철 시민 창작 시 공모전 선정. 저서 : <월영가>, <하월가>, <상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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