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낭송예술협회송년콘서트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 안중태 객원기자
|
한국시낭송예술협회 (이혜정 회장)은 지난 29일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르프랑 레스토랑에서 송년 콘서트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2부로 나누어 1부는 한국시낭송예술협회 김병덕 사무총장이 2부는 오경복 부회장이 진행했다.
1부는 김병덕 사무총장의 개회사, 이혜정 회장의 환영사 및 내빈소개, 격려사, 공로상 시상식과 임원 위촉식 순으로 진행됐다.
▲ 한국시낭송예술협회 ,이혜정 회장의 환영사와 내빈소개 © 안중태 객원기자
|
이혜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추운 날씨에 먼 길 오셔서 자리를 가득 메워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올 한 해도 함께해서 행복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다. 행사가 마치는 시간까지 즐거운 시간되시고 한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란다"라는 인사말과 "대학로에서 5일 개막되는 연극 '꽃을 받아줘 '에 출연하게 되었다면서 오늘 특별히 광화문연가 조정혜 대표가 연극 연습을 앞두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조정혜 대표와 원로 낭송가인 김광미 고문은 "한국시낭송예술협회 송년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말과 남은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회원들 모두가 좋은 일만 가득하길 응원한다."라는 격려사를 했다.
▲ 전국시낭송 대상 수상자 회원 7명이 공로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 안중태 객원기자
|
공로상 시상식과 임원 위촉식에서는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회원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에는 권경숙, 김남숙, 김종란, 엄귀화, 원현숙, 이명순, 장성옥 낭송가 7명이 수상했다.
신입 임원 위촉은 사무국장에 원현숙, 행사 진행 국장에 김남숙, 장성옥, 운영국장에 김명래가 위촉되었다.
2부는 한국시 낭송예술협회 오경복 부회장의 진행으로 시 낭송 및 노래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한 해를 잘 보낸 서로에게 힘찬 응원을 선물하는 시간이 됐다.
오프닝 노래로 이민구 가수의 '가을 남자' 이탈리아 '칸초네' 기타연주와 노래로 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어서△엄귀화(살아가며 가끔은/정태운) 낭송을 시작으로△원현숙(사람들이 새가 되고 싶은 까닭을 안다/이근배)△홍담재 (송년에 즈음하면/유안진)△이윤경(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이어령)△황병관 (사랑, 서시/ 윤곤강)△권경숙 (겨울나무/김소엽)△김종란 (해,저 붉은 얼굴/이영춘)△장성옥(우리들 마음속에/문정희)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오카리나 연주 백원경 연주가의(외로운 양치기/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멋진 연주와△오순옥 (향기로 적은 편지/윤보영) 낭송을 시작으로△이승주(인연서설/문병란)△강민자(여보게나 / 이원우)△소지민 (한계령을 위한 연가/문정희)△이미경 (별헤는 밤/ 윤동주)△황종택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도종환) 순으로 진행됐다.
듀엣 노래 2곡 사랑의 주제로 윤영환, 정미영 (그대 그리고 나/그대는 나의 인생) 멋진 열창이 끝나고△오경복, 한옥례 시퍼포먼스로 (인연서설/ 문병란, 등 뒤에 사랑/ 오인태)△김향미(캄캄한 불빛의 집/한강)△이계섭 (고모역에서 /손수여)△서광식 (가지 않은 길/프로스트)△김소희 (옛날의 그 집/박경리)△박용규, 이영실 부부 합송(우리 부부 /이영실, 선물/나태주) 순으로 낭송이 이어졌다.
김명선 명창은 '진도아리랑'을 멋진 라이브로 열창하여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감동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 송년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어서△김상희, 조미선 교송 (그날을 위해서라고, 상처/김부조 시 )2편교송을 시작으로△김광미 (시래기 한움큼/공광규)△송은정 (몽규를 기다리며/성재경)△유해순 (푸른 밤/나희덕)△권정자( 서로 그립다는 것은/조병화)△최미경( 눈 오는 지도/윤동주)△ 이금순 (시인들/이금순) 순으로 낭송이 진행됐다.
이어서 운젤리타(백운지)라틴댄스 & 노래와 춤으로 플라멩코 댄스 세비야 나스(스페인 민속춤) 룸바 플라멩코 볼라레 환상적인 춤과 노래로 무대로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서△김정민 (이야기꾼 /박경리) 낭송을 시작으로△손영미 ( 혼자서 걸어가면/유안진)△이영신 (산다는 것/박경리)△김명래 (섣달그믐/최유식)△고순득 (속절없이 /김호연재)△최영애 (그대에게 / 안도현) 순으로 감동의 낭송이 이어졌다.
마지막 공연으로 박종화(한국 기타문화예술원장), 이선백(한국아코디언협회장)의 듀오 투 캣츠의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레이스 외 러시아 음악 2곡을 멋진 노래와 연주가 있었다. 연주가 끝나고 참석한 사람이 모두 함께' 나는 행복한 사람, 이문세 노래를 부르면서 한국시낭송예술협회 2024년 송년회가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