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여행] 무더위를 피해 춘천 강촌 구곡폭포로 떠나자 !
한상진 기자 기사입력  2021/07/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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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강촌역에서 약 1시간 정도 걷다 보면 해발 486m의 봉화산 기슭에 높이 약 50m의 구곡폭포가 있다.

 

구곡폭포는 아홉 굽이를 돌아서 떨어지는 폭포라는 뜻이고, 일명 구구리폭포라고도 부르며 강촌 지역 대표 관광광 명소 중의 하나이다.

 

 

▲ 춘천 강촌, '구곡폭포관광지' 안내 표지판  ©한상진 기자

 

▲ 구곡폭포 관광지 '자연이 살아숨쉬는 구곡폭포 관광지' 입구  ©한상진 기자

 

기암 괴석을 타고 아홉 굽이를 돌아 떨어지는 구곡폭포는 사계절 장관을 연출한다. 폭포 주변에는 ‘하늘 벽바위’ 등 기암 절벽이 형성되어 있어 폭포의 모습이 한결 돋보인다.

 

한여름철에는 시원한 구곡폭포의 물 줄기와 숲 그늘이 무더위를 씻어주며, 겨울에는 바위벽이 거대한 빙벽이 되기 때문에 빙벽등반가들이 즐겨 찾는다.

 

 

▲ 구곡폭포 아래 계곡에서 피서하고 있는 관광객들 모습  © 한상진 기자

 

구곡폭포 입구 매표소에서 폭포까지의 거리는 약 700m이다. 등산로가 완만해서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할수 있는 코스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중간 길 옆에 쌓여있는 돌탑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돌탑은 안녕과 복을 비는 취지로 세웠는데 , 관광객이 이곳을 지나가다 쌓으면서 그 수가 많아졌다고 한다.

 

 

▲ 모든 사람들이 오가면서 소원을 빌었다는 돌탑   © 한상진 기자

 

▲ 돌탑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관광객  © 한상진 기자

 

▲ 사람들이 오가면서 소원을 담아 세운 돌탑   ©한상진 기자

 

매표소 입구부터 폭포까지 산책로를 걷다보면 '구곡혼'이라고 하는 9개의 목판이 보인다. 목판에는 꿈, 끼, 꾀, 깡 등 쌍기역(ㄲ)으로 표현한 아홉 가지 ‘구곡혼’을 담은 나무판에 스토리텔링 한 모습을 하나씩 찾는 재미도 있다.

 

 

▲ 구곡폭포에서 '구곡혼 담아가세요' 라는 안내 내용  ©한상진 기자

 

구곡정을 감상하면서 산책로를 걷다보면 아담한 '소담소담' 카페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 구곡폭포 산책로에 있는 아담한 '소담소담 '카페     ©한상진 기자

 

▲ 구곡폭포 산책로의 '구혼정'   © 한상진 기자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편안한 산책 코스를 걷다보면 구곡폭포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계단을 하나 둘씩 오르다 보면 50m 높이에서 떨어지는 하얀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는 구곡폭포가 한눈에 보인다.  

 

 

▲ 구곡폭포 입구 정상 오름 데크 계단    © 한상진 기자

 

▲ 구곡폭포 정상, '구곡폭포의 유래' 에 대한 안내 표지판 © 한상진 기자

 

▲ 아홉 구비를 돌아 떨어지는 50m의 웅장한 '구곡폭포'의 물줄기 © 한상진 기자

 

구곡폭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난 깔딱고개를 따라 약 40분 정도 올라가면 아담한 분지에 터를 잡은 '문배마을' 이 나타난다. 산행 후 이곳에서 맛보는 산채비빔밥과 토속주가 꿀맛이며,한방백숙, 촌두부, 녹두전 등의 맛깔스러운 맛도 볼 수 있다.

 

 

▲ 구곡폭포와 문배마을 가는 두 갈림길 안내 표지판  © 한상진 기자

 

▲ 문배마을 안내 표지판  © 한상진 기자

 

▲ 입구에서 바라본 '문배마을' 전경   © 한상진 기자

 

자연과 함께 숨 쉬는 구곡폭포와 산책로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일상의 쉼표가 되고 있다.

 

올여름 유난히도 덥다. 무더운 여름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산책로와 폭포가 있는 춘천 강촌의 구곡폭포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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