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대하소설 '토지' 무대인 하동군 '동정호'에서 여름 추억을 만드세요!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1/07/29 [08:4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동정호는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앞을 흐르는 악양(岳陽)천이 범람해 자연적으로 생긴 습지다. 

 

문화유적 총람에 의하면 동정호의 이름은 백제 의자왕 20년(660) 나당연합군이 백제를 침략할 때 당나라의 소정방이 이곳에 당나라 악양의 동정호와 흡사하다 하여 동정호라 명명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중국의 '동정호(洞庭湖) 는 후난성(湖南)북부 악양(岳陽, 웨양)시에 있는 중국 제2의 담수호이다. 동정호는 호북과 호남을 가르는 호수로 서울의 여섯배 크기로 매우 큰 호수이며,  두보의 시 '등악양루'로  알려진 악양루가 있다.

 

한국의 '동정호'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속의 무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 크지 않은 호수라 30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다. 호수라기보다는 마을사람들은 저수지라고 부른다고 한다. 

 

 

▲ 작지만 아름다운 하동군 '동정호'  (사진= 류시자)

 

동정호를 산책하다 보면 사랑의 출렁다리와 아담한 정자가 보이는데 바로 하동의 '악양루'이다. 악양루에 올라가면 동정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 하동군 동정호의 '악양루'  (사진= 류시자)

 

호수 한가운데는 섬으로 가는 사랑의 출렁다리가 보이고 공원에는 하얀 유럽 수국이 만개하여 여름 햇살에 빛나고 있다. 동정호 주변에는 추억 만들기에 좋은 특별한 포토존도 만나볼 수 있다.   

 

 

▲ 하동군 동정호 '사랑의 출렁다리'  (사진= 류시자)

 

 

▲ 하동군 동정호 주변 만개한 유럽 수국 ( 사진= 류시자)



▲ 하동 동정호 '천국의 계단' 포토존   (사진= 류시자)

 

하동군에서는 2009년부터 동정호 일대를 인공적인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하동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하동군 동정호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유럽 수국도 감상하고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도 힐링하면서 무더운 여름 추억 만들기에 좋은 장소로 추천하고 싶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위드타임즈
#하동군동정호, 악양루 관련기사목록

‘편스토랑’ 김호중, 기상 직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