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감상] 겨울 연가.6-설날의 추억
눈 내리던 겨울날/ 조육현시인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5/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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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이/ 마치 눈송이처럼/ 하나 둘 떠오르네 [ 본문 시 중에서] 

 

 

 

 

    [겨울 연가.6-설날의 추억]

 

                       문성 조육현 

 

 

눈 내리던 겨울날

고향 마을은

설렘과 흥겨움으로 가득했었지

 

온기가 가득했던 설날

그때의 추억이

마치 눈송이처럼

하나 둘 떠오르네

 

치자색 복조리

방죽 위 달리는 얼음썰매

따스한 아랫목

함께 했던 동네 사람들

 

마을 어귀에서 울려 퍼지는

흥겨운 농악 소리

아이들의 꺄르르 웃음소리

그리고 함께 했던 윷놀이

 

새해 소망을 담아

가족들과 나눠 먹었던

떡국 한 그릇의 그 맛은 

아직도 내 입안에 맴돌아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따뜻한 정이 넘치던 곳

그곳에 가면  따스한 추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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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육현 시인  ©위드타임즈

[문성 조육현 시인 프로필] 

출생: 전남 순천. 시인,수필가 

산성문인협회 회장, 시와수상문학,국보문학신문 이사 

한국문인 협회 회원, 가톨릭문인회 회원 

서울시인대학등단 심사위원, 청암문학 전국낭송대회(9회) 청소년부 심사위원장, 시와 수상 문학 수필문학상, 국민평화문학대상, 무궁화 문학상 등

(현) 동양그린건설(주) 대표이사, 글로벌녹색환경지도자 연합 수석부회장. 가곡 작사(작시: 아내가 쓴 편지. 라일락 향기 등).  시집: <섬>외 산성 문학. 첫 만남의 기쁨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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