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소 위에서 영원히/함께 꿈을 꾸고 싶어.. [ 본문 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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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7. -시소의 사랑]
문성 조육현
너와 나
시소 위에 나란히 앉아
꿈결 같은 하늘을 향해
살짝 떠오르네
네가 하늘 가까이 닿을 때
나는 땅에 발이 닿지만
기분마저 설레는 건
너와 함께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기분 때문이겠지
네 눈빛이 반짝이며 웃으면
나도 모르게 함께 웃음 짓고
네 눈가에 떨어지는
눈물방울을 보면
내 가슴은 찢어지는 듯 아팠지
마치 하나의 심장처럼
우리의 마음은
시소처럼
오르락내리락
같은 멜로디를 연주했지
가끔은 너무 높이 올라가
아찔한 두려움에 휩싸이지만
네가 내 손 잡아 주는 순간
나는 다시 용기를 얻었지
시소가 높이 올라갈수록
우리의 사랑도 높아지는 것 같아
너와 나
시소 위에서 영원히
함께 꿈을 꾸고 싶어...
[문성 조육현 시인 프로필]
출생: 전남 순천. 시인,수필가
산성문인협회 회장, 시와수상문학,국보문학신문 이사
한국문인 협회 회원, 가톨릭문인회 회원
서울시인대학등단 심사위원, 청암문학 전국낭송대회(9회) 청소년부 심사위원장, 시와 수상 문학 수필문학상, 국민평화문학대상, 무궁화 문학상 등
(현) 동양그린건설(주) 대표이사, 글로벌녹색환경지도자 연합 수석부회장. 가곡 작사(작시: 아내가 쓴 편지. 라일락 향기 등). 시집: <섬>외 산성 문학. 첫 만남의 기쁨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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