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감상] 겨울연가 7. -시소의 사랑
너와 나 / 조육현 시인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5/02/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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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소 위에서 영원히/함께 꿈을 꾸고 싶어.. [ 본문 시 중에서] 

 

 

 

 

   [겨울연가 7. -시소의 사랑]

 

                     문성 조육현 

 

너와 나

시소 위에 나란히 앉아

꿈결 같은 하늘을 향해

살짝 떠오르네

 

네가 하늘 가까이 닿을 때

나는 땅에 발이 닿지만

기분마저 설레는 건

너와 함께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기분 때문이겠지

 

네 눈빛이 반짝이며 웃으면

나도 모르게 함께 웃음 짓고

네 눈가에  떨어지는 

눈물방울을 보면

내 가슴은 찢어지는 듯 아팠지

 

마치 하나의 심장처럼

우리의 마음은

시소처럼

오르락내리락

같은 멜로디를 연주했지

 

가끔은 너무 높이 올라가

아찔한 두려움에 휩싸이지만

네가 내 손 잡아 주는 순간 

나는 다시 용기를 얻었지

 

시소가 높이 올라갈수록

우리의 사랑도 높아지는 것 같아 

너와 나

시소 위에서 영원히

함께 꿈을 꾸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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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육현 시인  ©위드타임즈

[문성 조육현 시인 프로필] 

출생: 전남 순천. 시인,수필가 

산성문인협회 회장, 시와수상문학,국보문학신문 이사 

한국문인 협회 회원, 가톨릭문인회 회원 

서울시인대학등단 심사위원, 청암문학 전국낭송대회(9회) 청소년부 심사위원장, 시와 수상 문학 수필문학상, 국민평화문학대상, 무궁화 문학상 등

(현) 동양그린건설(주) 대표이사, 글로벌녹색환경지도자 연합 수석부회장. 가곡 작사(작시: 아내가 쓴 편지. 라일락 향기 등).  시집: <섬>외 산성 문학. 첫 만남의 기쁨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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