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여행]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한상진 기자 기사입력  2022/09/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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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남대 입구에 세워진 청남대 안내 조형물  © 한상진 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 청남대는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옛 대통령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별장이다. 한국관광 100선 추천 여행지로도 선정됐다.  

 

 

▲ 청남대 입구 청남대 종합 안내도    ©한상진 기자

 

 

‘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주시 대청댐 부근 1,825,647㎡의 면적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이다.

 

주요 시설로는 본관 및 별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하늘정원, 음악분수, 산책길 등이 있고, 개방 전까지 총 다섯 분의 대통령이 88회 이용 하였으며, 2003년 4월 18일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2003년 개방 이후 매년 관광객 평균 80만 명 이상 방문객이 찾아와 명실상부한 세계적 대통령 테마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남대는 지난 20년간 많은 대통령께서 휴식과 함께 국정을 구상하던 곳이며, 국민에 대한 애정과 국가 발전을 위한 고민의 흔적이 서려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청남대 본관(지상2층,지하1층) 전체면적 2.699㎡ 규모로 1층은 회의실, 접견실, 식당, 손님실이 있고, 2층은 대통령 전용공간으로 침실, 서재, 거실, 식당, 가족실, 한실 등이 있으며 다섯 분의 대통령이 이용한 국내 유일의 대통령 휴양시설이다.

 

 

▲ 청남대 본관 모습  © 한상진 기자

 

 

대청호가 보이는 오각정은 1983년 본관 신축 시 33㎡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20여년 동안 대통령 내외와 가족들의 산책코스로 가장 사랑을 받은 곳이다. 내륙의 바다 대청호반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수 있다.  

 

 

▲ 청남대 오각정   © 한상진 기자

 


청남대는 사계(四季)에 따라 제 모습을 바꾸는 조경수 124종 11만 6천여 그루와 야생화 143여종 35만여 본은 청남대의 자랑거리 중 하나이며, 자연 생태계도 잘 보존되어, 멧돼지 , 고라니, 삵, 너구리 , 꿩 등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많은 야생화와 숲이 있어 삼림욕에 적합하고 낮에는 호수와 산을 밤에는 달을 감상할 수 있어 청남대 제1경이라고 부른다. 본관으로 부터 350m 해발 104m에 자리잡고 있는 국내 유일의 무궁화 모양의 오각형 정자다.

 

오각형 정자 모습의 양어장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양어장으로 사용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이 된다. 

 

수질 정화를 위해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물을 끌어 올려 돌미나리, 고랭이 등 자연을 정화 시키고 산소를 공급시킨다. 국민의 정부 초기에 3개의 분수를 설치했다. 

 

 

▲ 청남대 분수   © 한상진 기자



양어장 모양의 대통령기념관(별관) 2층은 대통령 관과 청남대 관으로 나뉘어 있다. 대통령 관에는 현대 역사 연대기와 대통령 취임식, 임기 중 영상, 존영, 권한, 정상외교 관련 사진과 정상 외교 시 받은 선물 42종 1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청남대 관에는 청남대의 명소 11개소를 패널과 사계절 사진 400여 장을 디지털 액자로 볼 수 있고, 청남대를 이용하셨던 대통령 다섯 분이 사용하셨던 식기류와 사용물품, 레저용품이 전시되어 있다.

 

 

▲ 청남대 대통령 별관   © 한상진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관은 3.1운동을 계기로 탄생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생과 활동, 행정 수반의 역할과 독립운동에 관련된 각종 기록물 및 유물 전시되어 있다. 

 

대통령 전용 골프장으로 사용됐던 이 광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여덟 분의 동상을 한자리에 모신 역사 테마광장이다.

 

 

▲ 청넘대 대한민국임시정부관   © 한상진 기자

 

 

메타세콰이어 숲 쉼터는 키가 70m까지 자라는 나무숲으로 84년도 부대원들에 의해 조성 되었다. 100여 그루가 마치 군사 열을 하듯 질서 정연하게 식재되었으며, 주변에는 양어장 수질을 정화시키는 돌 미나리, 부처꽃, 고랭이, 흑삼룡, 낙지다리 등이 식재되어 있다.

 

 

▲ 메타세콰이어 숲 쉼터  © 한상진 기자

 

 

대통령기념관은 청남대 작은 청와대로 불리는데 본관 건물을 60% 축소한 모양으로 지하층은 대통령 체험장인 대통령 24시, 대국민 연설, 의장대 사열, 정상회담, 국무 회의장 등이 있고 1층에는 역대 대통령 기록화와 2층에는 세미나실이 있다.

 

 

▲ 청남대 본관 옆 잔디 광장과 헬기장에 세워진 봉황새 조형물  © 한상진 기자



▲ 청남대 봉황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청호  © 한상진 기자

 

 

▲ 청남대 봉황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청호   © 한상진 기자



▲ 청남대 봉황전망대  © 한상진기자



청남대 방문은 예약제로 운영하며 개인 관람객은 청남대 홈페이지에서 문자로 입장권을 예매해야 한다. 미예매자는 청남대 문의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승용차로 입장시 15분 정도 소요된다. 단체관광객 16인승 이상 승합차 또는 관광버스 이용자는 청남대 정문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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