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5개 구간(10.1km)지중화 사업 본격 시동
채종윤기자 기사입력  2021/04/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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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2021년 지중화사업 선정 위치도 © 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및 원도심 경관개선을 위해 군·구와 함께 중구 전동로 일원, 부평구 부평서초교 통학로 등 15구간, 총 10.1km에 대해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중화사업은 도로에 설치된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에는 총 5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국가와 시, 군·구에서 사업비의 50%를, 한전과 통신사가 나머지 50%를 부담해 진행한다.

 
올해 사업은 원도심 및 학교 주변 통학로 위주로 선정됐으며, 2020년 8구간, 4.71km 보다 2배 이상 확대된 15구간, 10.1km이며, 중구 전동로 일원, 남동구 백범로 일원, 서구 거북로 일원 등 원도심 지역 10구간, 미추홀구 주안초 일원, 부평구 부평서초교 일원, 옹진군 영흥초교 일원 등 학교 주변 5구간에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의 특징은 전국에서 선정된 올해 사업 중 가장 긴 2.6km의 ‘백범로 만수주공사거리~간석오거리’(편측) 구간이 선정된 것과, 올해 처음 시작된 국비 지원 ‘그린뉴딜 지중화사업’으로 부평서초교 통학로 부근 2구간이 선정되어 시와 구의 사업비 부담이 완화된 점이다.

 

보행공간에 설치된 전주와 어지럽게 얽힌 배전선로 및 통신선은 경관을 저해하고 보행자의 통행 불편 및 감전·화재 등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문제여서 전선 지중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종선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지중화사업을 통해 통행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원도심 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 꾸준한 사업시행으로 학교주변과 원도심 지중화 비율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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