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생명존중의 날 기념행사' 에서 '이혜정 시예술가 ' 축시 낭송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4/03/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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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생명운동연대,'생명존중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예술가 이혜정' 회장이 축시 낭송을 하고 있다.



한국 생명 운동연대(상임공동대표 조성철) 3월 25일 '생명존중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살 예방,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자’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먼저 식전 행사로 축시 낭송이 있었다. 축시 낭송은 시 예술가 이혜정(한국시낭송예술협회 회장)의 자작시 '별 같은 사람'과 김소엽 시인의 시 '그대는 나의 가장 소중한 별 ' 두 편의 시를 엮어 시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여 관중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별 같은 사람]

 

                      이혜정 시인

 

내가 캄캄한 벌판을 걸어갈 때

따뜻한 등불 들고 마중 나오는 너

허위적허위적 가는

삶의 길모퉁이에서

쓰러진 내 손 잡아 일으

켜주며. 힘내, 괜찮아!

말해주는 너

살다가 살다가

감당할 수 없는 삶의 무

게가 두볼타고 흘러내

릴 때 울지마, 너 잘하

고 있어! 눈물 닦아주

는 너

아픈 바람이

내 옷자락을 잡고 놓아 주지 않을 때

여윈 가슴

꼬옥 품어 안고

토닥토닥 등 두드려 주

는 너 고마워! 사랑해!

너는 나의 별이다.

 

 

▲ 한국생명운동연대,'생명존중의 날 기념행사'에서 ' 시예술가 이혜정' 회장이 축시 낭송을 하고 있다. 



시 낭송이 끝나고 기조 강연에서 김신일 전 교육부 총리는 “정부의 자살대책 성공은 자살대책 기본법 제정, 지방정부의 자살 예방 역할 명문화, 보건복지부는 물론 범부처 차원의 자살대책 확대, 중앙행정부 주도방식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지역민관 협력 거버넌스 수립에 달려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하상훈 생명의 전화 원장과 이범수 동국대 교수의 주제 발표와 토론회를 마치고각 종교계 인사, 지자체 자살 예방 실무자, 정부 주무 부처 관계자 등은 국회의사당 주변 거리에서 사물놀이 풍물패와 함께 생명존중 거리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한국 생명 운동연대는 한국 종교인연대 등 32개 시민단체가 협력하고 있다.

 

 

▲3월 5일 국회에서 '제4회 생명존중의 날 기념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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