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감상] 매화 나무의 꿈
아직 이른 봄 ... / 안중태 시인
위드타임즈 기사입력  2024/03/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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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후일 영토에 파란 싹이 움트는걸 [본문 시 중에서,] ©위드타임즈

 

 

 

     

     [매화 나무의 꿈]

 

                     안중태 시인

 

 

아직 이른 봄  

먼 후일 영토에 파란 싹이 움트는걸

바라면서 한 생명 스스로 묻어버린 

윤봉길 의사 

 

기념길 따라 매화나무는 

설움을 겪어봤노라, 

눈물을 삼켜봤노라, 

꽃비를 맞고는 의연하게 

봄을 맞고 있다

 

올망졸망 꽃망울을 틔우며 

아직도 성글지 못한

조국을 부르고 있다

 

다시 찾은 봄에 나부끼던 

한숨을 내쉬며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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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태 시인  ©위드타임즈

[厚岩 안중태 시인 프로필] 

출생: 경북 성주, 시인,수필가, 낭송가

한국방송대학교 국문과 졸업, 월간 문예사조 시부분 등단 (2007년). 한국문인협회회원,동작문인협회 회원, 사)한국문학협회 운영이사, 시가흐르는서울 부회장, 아태문화예술총연합회 부회장, 한국시맥문인협회 부회장, 시꽃예술협회 수석부회장, 한국문예작가회 기획국장, 심정문학회 운영이사, 안산시낭송협회자문위원,한국시낭송예술협회 홍보국장 등. 수상경력: 노벨타임즈 올해의 작가상(2018), 황금찬문학상(2021), 유관순 문학상(2021), 덕평공원시비 건립(2022), 세계한류문화공헌 대상(2022), 서울시지하철 공모작 선정 3회, 제3시집, <요즘우리 부부>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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